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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남다른 배구 DNA 증명' 도로공사 김세빈, 이변 없이 신인상 수상...남자부는 2라운더 이재현

여자 프로배구 김세빈(19·한국도로공사)이 프로 생활 단 한 번뿐인 신인왕에 올랐다.김세빈은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자다 투표 총 31표 중 30표를 얻어 1표에 그친 GS칼텍스 세터 이윤신을 가볍게 제쳤다. 2017~18시즌 김채연(흥국생명) 이후 6시즌만이자, 역대 4번째로 미들블로커 포지션으로 신인왕이 됐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소속팀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치른 36경기 중 35경기(136세트)에 출전했다. 올 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주전으로 뛴 선수다. 베테랑 배유나에 이어 한국도로공사 국내 선수 중 2번째로 많은 득점(200)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들블로커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인 속공과 블로킹 능력도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속공 성공률은 44.38%를 기록하며 이 부문 7위에 올랐고, 세트당 0.597개를 마크한 블로킹은 이다현(현대건설) 박은진(정관장) 등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들을 제치고 이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27일 열린 올스타전에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하기도 했다. 김세빈은 배구인 2세다. 아버지는 선수 시절 미들블로커였고, 한국전력에서 코치와 감독까지 역임한 김철수 한국전력 현 단장이다. 어머니는 실업배구 한일합섬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었던 김남순 전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자연스럽게 배구공을 잡은 김세빈은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받았다. 당시 김세빈은 "블로킹은 아빠, 속공 감각은 엄마를 닮고 싶다"라고 했다.김세빈의 키(1m87㎝)는 미들블로커 기준으로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민첩하고, 마른 체형에 비해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입단 뒤에는 고교 시절 자신이 롤모델로 삼은 배유나를 팀 선배로 만나 많은 조언을 받으며 성장했다. 프로 무대 데뷔 전후로는 '배구 패밀리' 일원으로 더 주목받았던 김세빈이지만, 첫 시즌부터 빼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이제는 자신의 이름으로 더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6위(12승 24패·승점 39)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도 다음 시즌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딸을 축하하기 위해 단상 위에 오른 김철수 단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김세빈은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는 "신인상을 수상해 정말 영광스럽다. 출전 기회를 주시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종민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팀 선배들 모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을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자부 신인선수상은 삼성화재 이재현(22)이 수상했다. 그는 소속팀 백업 세터로 31경기(94세트)에 출전했다. 주전 노재욱이 부상으로 이탈한 6라운드 3차전부터는 선발로 나서 삼성화재의 순위 경쟁을 이끌었다. 키(1m80㎝)는 작은 편이지만, 준수한 공 배급 능력을 갖췄고, 수비 가담이 적극적이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도 "파이팅이 좋아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이재현은 2라운드 전체 7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2023~24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빛나는 신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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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자립 준비 청년 위해 1000만 원 기부.. 새해부터 선한 영향력

가수 딘딘이 연말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1일 소속사 슈퍼벨컴퍼니에 따르면 딘딘은 지난달 31일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딘딘은 슈퍼벨컴퍼니를 통해 “저에게 주시는 대가 없는 사랑 덕분에 예상치 못한 큰 상도 받고, 무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세상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따듯한 연말,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딘딘은 튀르키예 강진 피해 당시에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G-100일 기념으로 개최된 한중일 장애인 예술축제에서 각종 기부활동에 나섰던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던 딘딘은 꾸준히 다양한 선행을 이어왔다.딘딘은 2023년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왔다. 딘딘은 ‘2023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을 함께 해온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와 팀으로 대상을, ‘2023 SBS 연예대상’에서도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한편 딘딘은 새해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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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정숙 “‘솔로나라’서 데이트? 전현무와 너무 잘 맞을 듯”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방송인 전현무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MC는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맡았다. 이날 ‘골든 솔로상’ 시상은 방송인 송해나와 최명은이 나섰다. 송해나가 “10기 정숙님을 ‘연예대상’에서 뵈니까 신기하다. 잘 지내셨나”고 묻자 정숙은 “알아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우리 동네 대구에서 제가 제일 핫한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 오니까 아니다”고 답했다. 또 “선풍기를 상자째로 받았다. 겨울에도 사용하고 있다”며 ‘나는 솔로’ 방송 당시 화제를 모은 손선풍기를 언급하며 이를 꺼내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어 송해나가 “’나는 솔로’에 들어가서 데이트를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느냐”고 묻자 정숙은 전현무를 언급했다. 정숙은 “저기 계신 트민남 전현무 씨가 저랑 너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당황한 동시에 울상을 지었다. 이어 이를 본 MC 이현이가 “효정관리 하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골든 솔로상’은 '돌싱포맨' 팀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에게 돌아갔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 탁재훈▲프로듀서상 = 지석진(‘런닝맨’)▲올해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최우수상 =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이지혜(‘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강심장 리그’)▲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우수상 = 오상진(‘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송해나(‘골 때리는 그녀들’)▲베스트 팀워크상 =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골때녀’ 센추리클럽상 =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때녀’ 야신상 = 키썸(‘FC원더우먼’)▲’골때녀’ 푸스카스상 = 김승혜(‘FC개벤져스’)▲미식랭스타상 = 박나래(‘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순정파이터’)▲골든 솔로상 =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코브리티상 =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라이징 스타상 = 김건우, 손동표, 엄지윤▲베스트 커플상 = 이장원‧배다해(‘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숏클립 최다 뷰상 = 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명예사원상 = 임원희(‘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특별상 = 유정수(‘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신스틸러상 = 양세찬(‘런닝맨’, ‘수학 없는 수학여행’,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핫이슈상 = 이동건(‘미운 우리 새끼’)▲2023 SBS의 아들·딸상 = 이상민, 이현이▲방송작가상 = 홍은혜(‘뜨거우면 지상렬’), 오유경(‘그것이 알고 싶다’), 김세연(‘미운 우리 새끼’)▲라디오 DJ상 = 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신인상 = 신기루(‘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김지은(‘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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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하하 “공백기 동안 김종민에 의지… 6개월 통화하며 울어” (놀뭐)

하하가 김종민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이하 ‘놀뭐’) 에서는 유재석, 하하가 원탑의 메인 보컬을 뽑기 위해 김종민을 만났다.하하와 김종민은 비슷한 시기에 군대를 다녀온 이후 각각 MBC 예능 ‘무한도전’과 KBS2 예능 ‘1박 2일’로 복귀한 바 있다. 하하는 “서로 힘들 때 6개월을 통화하며 울었다. 얘가 나의 큰 위로였다”며 김종민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하하가 맨날 울었다. 술에 취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저는 종민이를 안 지 오래됐지만, 웬만한 아픔은 티 내지 않는 스타일”이라면서 “그런데 종민이가 당시 심각하게 많이 힘들어했다.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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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상민 “6년 투병 중인 母, 날 못 알아봐…병원에서 사라지기도” (미우새)

방송인 이상민이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배우 임원희가 코요태 김종민의 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묘소를 찾았다.이날 세 사람이 함께 밥을 먹던 중 이상민은 “나는 지금 엄마가 아프다. 엄마가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 말도 못 하신다”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이어 “엄마가 아픈 상황보다 엄마 얼굴을 보는 게 너무 힘들다”며 “지금까지 내가 알던 악착같던 우리 엄마인데. 혼자 운전도 해서 전라도 곡성까지 내려갔다 오고, 그 정도로 활발하셨던 분인데 지금은 그냥 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상민은 엄마에게 섬망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서 실종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엄마가) 병원에서 행방불명됐다. 간병인 분들도 난리가 난 거다. 갑자기 새벽에 없어지셨다. 새벽 2시에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았다. 그러다 아침 6시가 돼서야 통화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상민의 어머니가 있던 곳은 과거 중국집을 운영했었던 서울 망원동이었다. 이상민은 “엄마가 ‘나 여기 집에 있는데 너 왜 안 와’ 그러는 거다. ‘내일 아침에 중국집 문 열려면 시장도 가야 되고 그런데 왜 안 오냐’고 그러는 거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택시 기사님께 부탁해 어머니는 차를 타고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이상민은 “엄마가 아무것도 못 알아보시고 의료기기에 의존해 누워만 계신다. 3주 전에 평소처럼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어머니도 손은 흔들어 인사를 해주셨다”며 “‘내 얘기를 듣고 계신가?’ 싶다가도 마지막 인사일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엄마가 기적적으로 회복한다면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많이 못했던 이야기”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한편 이상민의 어머니 임여순 씨는 ‘미운 우리 새끼’ 패널 ‘모벤저스’로 출연하다 2018년 건강 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08:16
연예일반

김종민, 돌아가신 父 언급 “어린 나이에 가장돼… 원망하기도” (미우새)

김종민이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찾아간다. 1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민이 추석을 맞아 이상민, 임원희와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에 방문한다. 그는 생전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식을 손수 준비하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김종민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라며 가수가 되기 전 갑작스레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김종민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었다.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을 책임져야 했다. 김종민은 “어린 마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충격적인 사건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밝힌다. 이상민도 병환으로 5년째 투병 주인 어머니를 언급한다. 그는 “어머니가 병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고 가슴이 내려앉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5 09:17
프로야구

'도루저지율 0.619' 양의지, '불멸의 기록' 1983년 김경문 넘다

안방마님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주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올 시즌 양의지의 도루저지율은 놀라운 수준이다. 29일 기준 도루를 시도한 21명의 주자 중 13명을 잡아내 도루저지율이 0.619에 이른다. 이 부문 2위 최재훈(한화 이글스·0.364)에 크게 앞선 '압도적' 1위이다. 프로야구 주전 포수 중 도루저지율이 가장 낮은 장성우(KT 위즈·0.105)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6할의 도루저지율은 '역대급'이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팀 경기의 절반 이상을 포수로 출전한 포수 중 단일시즌 도루저지율이 가장 높았던 건 1983년 김경문(당시 OB 베어스)이다. 김경문은 그해 56번의 도루 시도 중 34개를 잡아내 도루저지율 0.607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6할대 도루저지율로 시즌을 마친 건 김경문이 유일. 역대 2위는 1984년 조범현(당시 OB)으로 0.566(47/83)이다. 전반기를 마치기 전이지만 양의지의 기록은 역대 1위에 해당한다. 40년 만에 6할대 도루저지율에 진입했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양의지는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의 포수다. 2019년 타율 0.354로 1984년 이만수(당시 삼성 라이온즈) 이후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올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2년 연속 110타점을 넘길 정도로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빼어난 타격 탓에 수비 조명을 덜 받지만, 투수 리드만큼 도루저지 능력도 탁월하다. 지난해 도루저지율이 0.422로 리그 전체 1위(2위 박동원 0.361). 그런데 올 시즌에는 수치가 더 향상했다.도루는 2초 안팎의 짧은 시간에 아웃과 세이프가 결정된다. 포수 능력만큼 투수의 역할도 중요하다. 흔히 퀵 모션이라고 부르는 슬라이드 스텝(slide step)이 빨라야 한다. 투구 동작이 크고 느리면 주자가 빈틈을 파고들 가능성이 커진다. 세리자와 유지 두산 배터리 코치는 "도루 저지는 포수 개인의 역량만으로 이뤄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한다.양의지는 개인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다. 세리자와 코치는 "송구 스피드도 나쁘지 않지만 (미트에서) 공을 잡고 빼는 속도, 이른바 '팝 타임(pop time)'이 굉장히 빠른 선수"라고 양의지를 평가했다. 팝 타임은 포수가 투구를 받은 순간부터 주자를 잡으려는 야수에게 공이 향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2루 송구 팝 타임이 가장 빠른 포수는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평균 1.82초. 2초 정도면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데 양의지의 팝 타임은 국내 안방마님 중 최정상급으로 분류된다. 김종민 NC 다이노스 배터리 코치는 "양의지는 (미트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빠르다. 그렇게 하면 자칫 송구에 힘이 잘 실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양의지는 그렇지 않다. (던지는) 요령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가 주자에게 폼을 뺏기면 (포수가) 송구 동작을 더 빨리해야 한다. 이 경우 자칫 밸런스가 깨질 수 있는데 양의지는 빠르게 움직이면서 정확성과 송구의 힘을 유지한다. 양의지의 송구는 강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끝까지 (공의 힘이) 죽지 않는다. 투수로 말하면 공 끝이 좋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올 시즌 LG 트윈스는 적극적인 주루로 새바람을 일으켰다. 첫 73경기에서 도루를 무려 127회나 시도했다. 팀 도루 성공(76회)과 실패(51회) 모두 1위에 오를 정도로 자주 뛴다. 하지만 두산만 만나면 도루 시도(총 6회)를 자제한다. 그 배경엔 양의지가 있다. 세리자와 코치는 "양의지라는 좋은 포수와 투수의 디테일이 더해져 도루저지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반색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30 12:02
연예일반

‘미우새’ 이상민, 빚 청산 완료? 한강 선상서 럭셔리 생일 파티

가수 이상민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된다.2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생후 600개월을 맞은 이상민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이상민을 비롯해 김종민, 김준호 등은 턱시도를 입고 럭셔리 한강 선상 파티장에 모였다. 파티의 주인공 이상민은 폭풍 랩을 선보이며 등장했고, 과거 자신이 주최했던 초호화 생일파티를 회상했다. 당시 최고의 톱스타인 R.ef, DJ DOC, 쿨 등이 초대되었지만, 초대받지 않은 사람들까지 파티장에 들어오는 바람에 이날 하루 마신 샴페인만 103병에 달했다는 상상초월 에피소드를 상민이 공개하자 모두가 경악했다.MC를 맡은 김준호가 정성스레 준비한 ‘빚 청산 기원’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으로 상민의 미래를 점쳐보는 돌잡이가 진행됐다. ‘부자’, ‘재혼’, ‘연예대상’ 등 좋은 미래도 쓰여있었지만 반대로 ‘돌빚(돌아온 빚)’, ‘돌돌싱’, ‘돌아온 쥐젖’ 등 기상천외한 미래도 적혀있었다. 눈을 가린 채 한껏 기대에 부풀어 신중하게 돌을 골라잡은 상민. 과연 상민이 잡은 돌에 적힌 미래는 무엇이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돌잡이에 이어, 김준호가 준비한 파티 답례품을 차지하기 위해 미우새 아들들이 노래방 고득점에 도전했다.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뭐라도 얻어 가려 처절한 노력을 거듭하는 상민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상민을 위한 좌충우돌 파티 현장은 25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09:05
스타

김종민 “‘1박2일’서 하차 청원까지, 트라우마 생겨”…나영석 “진짜 미안해” [종합]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1박2일’ 복귀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김종민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1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PD와 만났다.이날 나 PD는 “사실 지금 얘기지만 2010년 종민이가 ‘1박2일’에 복귀했을 때 하차 요구랑 같이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고 운을 뗐다.그는 “그때 ‘1박2일’이 한창 인기가 좋을 때인데 종민이가 초반부에 같이 하고 2년간 군대를 가니까 이때 유입된 팬들은 종민이가 없을 때 방송을 보고 웃은 거다. 그런데 얘가 오니까 안 웃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나는 인터뷰도 엄청 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이에 김종민은 “저한테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했고, 나 PD는 “너한테 트라우마가 있느냐”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김종민은 “이상하게 당시 함께 했던 멤버들과 제작진들과 촬영장에 가면 트라우마가 있다. 아직도 이상한 기운 같은 게 있다”며 “지금도 원년 멤버들과 특집 같은 걸 한다고 하면 공황이 올 것 같다”고 고백했다.둘이 있는 건 괜찮지만,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면 트라우마가 떠올린 다는 것이었다. 이에 나PD는 “어떡해 종민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김종민은 “원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여론을 봤는데 제가 전역한 뒤 갑자기 인터넷 댓글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하차 청원 운동을 처음 겪어봤다”며 “원래 술을 못 마시는데, 그때 이후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김종민은 이후 다시 예능에 적응했다면서 배우 김주혁을 언급했다. 그는 “형들이 너무 편하게 해줬다. 시즌과 함께 멤버들이 바뀌고 나니 부담이 사라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 PD는 “형이 정말 미안하다. 너가 그 정도인 줄 몰랐다. 종민이한테는 그게 정말 큰 일이었다”고 사과했다.한편 김종민은 지난 2007년 ‘1박2일’ 시즌1에 출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 중도 하차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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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표 수리 “올 영화제는 대행 체제로”

부산국제영화제가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진행된 4차 이사회를 통해 합의한 사항 및 혁신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표 처리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수리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중심의 대행 체제로 영화제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는 조종국 운영위원장에 대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거취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알렸다.이사회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며 구체적인 안은 준비위원회에서 영화계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준비하고 추후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위원은 7인(강동수, 김종민, 김진해, 남송우, 이청산, 허은 이사와 부산광역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으로 구성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혁신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발표한 입장문에는 최근 불거진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없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허 집행위원장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복귀를 기다리기로 하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한다고 했지만, 이날 이사회에선 허 집행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이에 대해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선 든든으로부터 권고가 오면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는 정도로 이야기가 논의됐다”고 밝혔다.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달 9일 부산영화제 임시 이사회가 열리자 이틀 뒤 사의를 표했다. 허 위원장이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당시 이사회에서 공동위원장 직제가 신설되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위촉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여겨졌다. 이후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도 사태가 수습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영화계 각 단체들과 부산 각 단체들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영화제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부산영화제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허 위원장의 복귀와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자진 사퇴 권고, 이용관 이사장이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이후 31일 허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이사장 등이 만나 허 집행위원장의 복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허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이 보도되자, 허 위원장은 만남을 취소하고 영화제에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최종적으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은 조만간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허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한 권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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